요즘 세대들은 가수 아이유의 이지은을 기억하겠지만.. 90년대 20대를 지냈던 분들이라면 젊은이의 양지 이지은이 더 익숙할거다...
오늘은 배우 이지은의 삶과 사망 사건 관련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신군의 젊은시절엔 논노라는 잡지가 유행이었는데.. 그때는 외국과의 교류가 많지 않았고
해외여행도 그리 자유롭지 않았을때였으니깐.. 가까운 일본에 대한 정보를 가장 쉽게 접할수 있었던거 같다... 당시 한참 일본스타일 따라하는게 유행이기도 했고..
이지은이란 배우는 그시절 딱 우리들의 선망하던스타일을 했던 배우가 아닌가 싶다..
패션의 아이콘같은 느낌????
하얀 얼굴에 빨간 립스틱.... 이게 잘 어울린다는게 쉽지 않지..당시엔 살짝 쇼킹 비쥬얼이었지.. 신선했다는게 맞네... 넘 튀어서 반감이 있었을수도 있지만...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았을까 싶다.
젊은이의 양지에서는 남장 여자로 소매치기 역할을 했었는데.. 이때 대중들에게 더 확실히 각인되었던
시기가 아니였나 싶다..
신군이 보이쉬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이때 이지은 배우의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는데..
본판이 너무나 다르다 보니.. ㅋㅋㅋㅋㅋ 불가능... 인정!!!!
이랬던 배우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향년 52세라니... 신군과 나이차이도 얼마 안나는구만....
경찰은 "이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한다..
이지은은 1994년 SBS '좋은 아침입니다' 모델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청춘 드라마 '느낌'에 출현했고 1995년 KBS2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남장 소매치기 조현지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었다..
그외 '컬러' '며느리 삼국지', '왕과비', '남의 속도 모르고'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고
영화 '금홍아 금홍아' '파란대문' 등에 출연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이지은은 지난 2000년 12월 벤처 사업가 이진성 씨와 결혼했으며, 이후 어린이 전용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근황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지은 배우는 함께 지내던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이랑 별거를 한건지...밝혀지진 않았지만.. 뭐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얼마전에도 김자옥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가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었는데...
거의 동시대에 살았던 사람으로써..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
신군이 대학시절 허세가 하늘을 찌를듯한 남자 선배가 있었는데..
입열면 90%는 거짓말... 뭐 10%의 진실에 살을 엄청나게 붙이던 사람이었지..
본인 왕년에 사귀던 사람이 이지은이란 배우였다나 뭐라나...
게다가 본인이 차인게 아니라 본이이 찼다고해서.. 우리가 다 "미친놈일세" 라고 했던 기억이..ㅋㅋㅋ
암튼... 부디 좋은곳으로 가길 기도해 본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